메타버스 플랫폼 ‘젭’, 출시 8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명 돌파
젭(ZEP)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이 정식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사인 ZEP은 지난해 11월 30일 ‘ZEP’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출범했고 올해 3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알린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롯데그룹 ▲SSG닷컴, 테팔 등 유통 분야 ▲비씨카드, 이베스트증권 등 금융 분야 ▲서울시, 각 지방 교육청, 지자체 등 공공기관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롯데자이언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ZEP에서 가상 체험, 팬 미팅, 오픈런, 팝업 스토어, 채용 박람회 등의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ZEP은 베타 서비스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기록했고, 2022년 11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70만명,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ZEP은 이용자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주요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약 35만 개에 이르는 스페이스(ZEP 내 메타버스 공간)가 생성됐고 이용자들이 젭에서 보낸 시간은 총 6만3천일, 인당 체류 시간은 평균 27분으로 나타났다.
ZEP은 지난 25일 공개한 프리미엄 스페이스를 통해 행사, 교육 등 기존 사업 영역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지는 한편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엽 ZEP 공동대표는 “지난 1년간 메타버스라는 신 영역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빠른 이용자 증가 속도에 맞춰 서비스 품질 및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켜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